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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존’을 키워드로 꼽았다. 김 의원은 “경제 대국 G5(주요 5개국)로 가기 위해서는 좌와 우, 보수와 진보의 분열을 단호히 끊어야 한다”며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정부, 차기 대통령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면 즉시 전직 대통령 사면권을 행사하겠다”며 “여야를 포함해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화합과 진보를 위한 공존의 콘퍼런스’를 가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내일을 그리는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 정치가 문제였다”라고 자성했다.
그는 “국민 앞에서 죄송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면서 “국민의 저력을 끌어모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초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일 진행된 간담회에 동석했던 정점식 의원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계획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