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에 미국 증시가 급등했지만 한국은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왔던 상태였기 때문에 조정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영향도 받고 있는데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다시 보합권까지 반등했기 때문에 낙폭을 줄였다”며 “향후 미국 부양책과 대선 불확실성이 가장 큰 변수인데 아무래도 국내 증시 주가는 많이 오른 만큼 당분간 불확실성에 기반한 종목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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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비금속이 3% 넘게 올랐으며 정보기기와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운송, 건설 등이 1% 넘게 올랐다. 이외에도 기타제조, 기계장비, 금속, 반도체, 섬유의류, 소프트웨어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제약,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는 1% 넘게 내렸으며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인터넷, 제조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총상위종목은 내림세 우위였다. 씨젠(096530)과 에이치엘비(028300), 제넥신(095700)이 3% 넘게 내렸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과 CJ ENM(03576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대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소폭 내렸으며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도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 넘게 상승했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올랐다.
반면 전날 60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10%대 하락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2억2438만3500주, 거래대금은 14조869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0개 종목이 내렸다. 81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