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역사 상 가장 강력한 SUV 모델인 신형 투아렉 4.0 V8 TDI는 폭발적인 힘을 갖춘 4.0리터(3,956 cc) V8 엔진을 장착했다. V8 TDI 엔진은 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SUV 모델 중 가장 강력한 91.8kg.m (900Nm, 1,250rpm~3,250rpm)의 최대 토크와 421마력(421ps, 3,500rpm~5,000rpm)의 최고 출력을 뿜어낸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스포츠카 수준인 4.9초에 불과하다.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여 최대 130미터까지 사람 및 동물 등의 체온을 감지해 전방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 기능 및 다른 운전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폭넓은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IQ. 라이트 -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시스템’이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탑재되었으며 투아렉 3.0 V6 모델에 탑재되어 호평을 얻은 12.3인치 디지털 콕핏 역시 기본으로 탑재되고,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TFT 터치스크린과 경계 없이 연결되어 운전자가 차량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로앤캡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은 신형 투아렉 4.0 V8 TDI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을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갖추어 사고 위험은 줄이고 운전자의 편의성은 높였다.
신형 투아렉 4.0 V8 TDI 프레스티지 및 투아렉 4.0 V8 TDI R-Line의 가격은 각각 1억2161만원, 1억2556만원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동시대 가장 진보적인 럭셔리 SUV를 표방하는 투아렉의 라인업에 V8 엔진을 추가해 폭스바겐의 위상이 대폭 상승될 것”이라며 “8기통 디젤 엔진의 진가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에디션이라는 점에서 한국 자동차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신형 투아렉 4.0 V8 TDI 프레스티지 및 투아렉 4.0 V8 TDI R-line 등 2종을 추가함으로써 기존 투아렉 3.0 V6 TDI 3종에 더해 총 5종의 라인업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