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골롬트 금융그룹과 MOU…몽골 진출 본격화

  • 등록 2019-06-27 오후 5:37:05

    수정 2019-06-27 오후 5:37:05

검버자브 잔당샤트르(왼쪽)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투)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신(新) 북방정책에 발맞춰 금융영토의 확장을 위해 김진국 사장을 포함한 주요임원들이 몽골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진국 사장은 이날 방문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을 만나 몽골 자본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몽골 최대 금융그룹인 골롬트 금융그룹(Golomt Financial Group LLC.)과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향후 딜 파이프라인을 함께 구축하고 현지 진출 기업 지원 등 금융부문에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에 속할 정도로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으며 에너지와 발전 등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를 가지고 있다.

골롬트 금융그룹(Golomt Financial Group LLC.)은 골롬트은행과 증권사인 골롬트캐피탈 등 다수의 금융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골롬트은행은 몽골에서 리테일·기업뱅킹 부문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검버자브 잔당샤트르 국회의장은 “몽골은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이웃 국가들과 교역·경제 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며 “선진금융기법과 노하우를 지닌 하나금투가 양국 사이 협력체제 구축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국 사장은 “몽골 방문을 통해 유력한 사업파트너를 찾고 새로운 우량 프로젝트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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