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국방 기업들, 대전 안산첨단국방산단에 이전 러시

대전시, 우리기술 등 5개 국방 기업과 입주MOU 체결
안산국방산단 2022년 준공…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
  • 등록 2018-10-24 오후 3:25:51

    수정 2018-10-24 오후 3:25:51

허태정 대전시장(사진 가운데)이 24일 대전시청사에서 ㈜케이에스씨 이장수 사장과 ㈜지성큐앤텍 박희석 대표, ㈜우리기술(상장기업) 노갑선 대표, ㈜이오시스템 함태헌 대표, ㈜엔진텍 이용균 대표, ㈜케이비 양영석 대표, SOUCY DEFENSE 김정수 한국지사장 등과 함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입주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방관련 기업들이 대거 대전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대전시는 24일 5개 국방관련 기업들과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입주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경남 창원의 ㈜케이에스씨 이장수 사장, ㈜지성큐앤텍 박희석 대표, ㈜우리기술(상장기업) 노갑선 대표, ㈜이오시스템 함태헌 대표, ㈜엔진텍 이용균 대표, ㈜케이비 양영석 대표, 캐나다에 본사를 둔 SOUCY DEFENSE 김정수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5개 국방기업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주와 투자를 통해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총설비 투자 규모(추정치)는 400억원으로 신규 고용 창출 목표는 356명이다.

기업별로는 △㈜케이에스씨 50억원(50명) △㈜지성큐앤텍 51억원(55명) △㈜우리기술 50억원(60명) △㈜이오시스템 125억원(140명) △㈜엔진텍 100억원(40명) △㈜케이비 24억원(11명) 등이다

투자 시기는 국방산단 준공예정인 2022년부터 3년간 투자할 계획이며, 대전기업인 ㈜케이비는 하소산업단지에 내달부터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허 시장은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산업용지 공급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국방산업 수출 진흥과 대전시민 중심의 신규 고용 채용에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국방관련 수출기업 10여개를 입주시켜 지역 수출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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