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패럴림픽 폐막, 사이버 위기경보 802일만에 '정상'

'관심' 단계에서 한 단계 내려
  • 등록 2018-03-20 오후 5:29:23

    수정 2018-03-20 오후 5:29:4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민간 분야에 대한 사이버 보안 위기 경보가 해제됐다. 올림픽을 계기로 격상됐던 긴장 상태가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민간분야 사이버위협 발생 현황 등을 고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사이버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정상’ 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8일 이후 802일만이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이 기간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 지원을 위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이동근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사이버위협에 대한 민·관·군의 신속한 협력 대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이버 경계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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