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사드배치 중 부상자 발생자 안타까워”

국가안보·국민생명 수호위한 불가피 조치 강조
성주군·김천시에 대한 실질적·경제적 지원
  • 등록 2017-09-07 오후 5:35:09

    수정 2017-09-07 오후 5:35:0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 반입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방부·환경부 장관과 함께 발표한 정부 입장문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사드 추가배치는 최근 북한 핵실험 등에 따른 엄중한 상황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시 한 번 국민과 성주군민, 김천시민들의 이해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드배치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후송체계를 사전에 마련했지만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드 배치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의 충돌로 주민 16명과 경찰 11명 등 2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 장관은 “부상을 당한 국민과 경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앞으로 성주, 김천 지역주민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면서 사드 배치에 따른 지역의 상처를 보듬고 지역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이고 경제적 지원까지 포함한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들도 국가안전과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믿어주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사드 추가배치 관련 행안부ㆍ국방부ㆍ환경부 합동설명회에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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