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점주, 본사 옥상서 분신 시도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 옥상서 분신 시도
"몇 달 쉬려했는데 본사서 폐업하라더라" 주장
경찰이 진정시켜 사고 막아…경위 조사 중
  • 등록 2019-07-23 오후 3:50:03

    수정 2019-07-23 오후 3:50:03

서울 강남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주가 본사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 옥상에서 60대 여성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휘발유가 담긴 500㎖ 페트병 2통과 라이터를 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진정하게 한 후 본사 관계자와 면담을 하게끔 조치했다.

경북 포항에서 가맹점을 운영하는 A씨는 “가게 경영이 어려워져서 몇 달 휴업하겠다고 했더니 본사에선 차라리 폐업하라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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