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25~26일 수요예측
7월 1~2일 청약
  • 등록 2019-05-31 오후 5:13:32

    수정 2019-05-31 오후 5:13:3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초등 부문 스마트러닝 시장점유율 1위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공모 주식수는 14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900~1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61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고도화 및 고객층 확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다음달 25~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7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3년 4월 설립된 아이스크림에듀는 스마트러닝 전문 기업으로, 핵심 분야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학습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다. 계열 회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구 시공미디어) 내 아이스크림홈런 사업부문의 인적 분할을 통해 2013년 4월 시공교육으로 분사해 설립됐으며, 2017년 11월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주력 제품은 초중등 대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홈런’(i-Scream Home-Learn)으로, 교과 전과목은 물론 진로, 인성 콘텐츠를 학생 혼자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용 학습기를 이용함으로써 콘텐츠에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구현할 수 있고 게임 등 인터넷 유해 환경으로부터도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홈런’(초등)은 출시 직후부터 전국 초등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며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 ‘아이스크림홈런 중등’(친절한 스쿨링)을 런칭해 자기주도학습 모델의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총 유료 회원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회사는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AI 학습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 회사가 아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에듀테크 회사로 혁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교육 영역에서도 AI, 빅데이터, IoT, VR, AR 등 다양한 기술융합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혁신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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