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일 ‘2019년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 참석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시장은 포화상태에 직면해 있고 소비자 신뢰를 얻지 못하는 등 극복해야할 과제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업무설명회는 금감원 2층 강당에서 보험회사, 생·손보협회, 보험개발원 등의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소비자 권익제고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보험약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보험료 할인상품 출시 및 임산부 등에 대한 자동차보험 보상을 확대하도록 하는 등 포용적 보험을 강화한다.
보험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GA의 내부통제 및 판매수수료 지급관행을 개선하고 미스터리 쇼핑을 확대하며 보험금 산정·지급 근거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도록 감독한다. 아울러 민원이 빈발하는 보험상품에 대해 집중감리를 실시하고 자동차보험 및 실손보험 등의 보험료 적정성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부원장은 “보험업계가 소비자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과감한 관행 개혁, 혁신 성장을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