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1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4% 증가한 8884억원, 영업이익은 85.5% 늘어난 970억원, 당기순이익은 86.3% 뛴 7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1%에 달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2010년 첫 영업이익 흑자 달성 이후 8년 연속 견고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또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호놀룰루) 노선을 비수기(2분기)에 운휴하고, 중대형 기재를 여행 수요가 높은 노선에 투입하는 등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며 “이에 따라 성비수기의 격차 완화로 비수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올해 중대형기를 포함해 4~5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며, 탄력적 기재 운용 및 지방발 노선 공급 확대, 신규노선을 개척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