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복합도시 페이퍼코리아의 `디오션시티` 내 상업용지 공급

  • 등록 2016-10-17 오후 3:51:03

    수정 2016-10-17 오후 3:51:03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페이퍼코리아의 ‘디오션시티’ 내 롯데아울렛에 인접한 상업 용지가 곧 분양될 예정이다.

디오션시티는 기존 도심에 위치했던 페이퍼코리아의 군산 공장이 군산2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생긴 기존 59만6163㎡의 공장부지에 조성되는 복합도시다.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조성될 도시는 1만73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6416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대형쇼핑몰 등 상업시설을 비롯해 교육, 문화, 주거시설 등이 두루 갖춰질 전망이다.

페이퍼코리아는 오는 24일 디오션시티의 1차 조성 상업용지 8594㎡(2600평)에 대한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투자의향서 접수 및 우선협상자 선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분양되는 상업용지는 일반 상업지역으로 복합쇼핑몰 ‘롯데아울렛 군산점’ 예정지와 폭 18.5m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4개 구역이다. 총 59만6163㎡(18만평)으로 디오션시티 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입지로 분석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부동산그룹 ‘세빌스’의 주관 아래 공개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는 상업용지 매각절차는 11월 말 계약체결을 마친다.

디오션시티 내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대림컨소시엄 ‘e편한세상’ 등 이어진 아파트 공급 소식은 지난달 건축허가가 승인된 ‘롯데아울렛 군산점’과 더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차 상업용지는 판매시설과 영화관 등이 자리 잡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총면적 9만3152㎡ 규모의 ‘롯데아울렛 군산점’과 함께 군산 경제 활성화의 큰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로써 본격적인 복합쇼핑몰이 갖춰진 군산의 ‘원스톱 라이프’ 시대를 기대하는 관계자가 많다.

여기에 1차 상업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형 스트리트몰까지 조성된다면 디오션시티는 주거, 문화, 교육 등 환경을 모두 갖춘, 복합쇼핑문화 선도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군산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디오션시티에 공급된 아파트에 이어 이번 상업용지 분양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군산의 중심지인 수송지구 등 거래 사례와 아울렛 입점에 따른 광역상권 형성 및 집객 효과 등을 고려하면 이번 상업용지의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의 가격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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