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020년까지 글로벌 선도기업 300개 '육성'

올핸 선도기업 50곳 선정..명예의 전당 헌정 등 지원
  • 등록 2015-03-11 오후 5:56:53

    수정 2015-03-11 오후 5:56:5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0년까지 산업단지 내 혁신역량이 우수한 입주기업 300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집중 지원키로 했다. 올해엔 산단공내 입주 우수기업 50개사를 발굴해 세계적 수준의 강소·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산단공의 3대 핵심서비스인 △명예의 전당 헌정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 지원 △성과확산 등을 집중 지원한다.

선도기업 50개사엔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지원 및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수출지원을 위한 수출멘토링서비스, 협약 금융기관의 상장지원 연계 및 자금지원 등 산업단지에 특화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특히 플랫폼 매니저 전담 지정을 통해 산단공 지원시책 외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른 시책들도 관련기관 협력을 통해 연계한 정책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요건은 전국 산업단지(산업시설구역) 내 최초 공장등록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입주기업 중 혁신역량, 성장성 또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기준은 기업역량 수준, 경영성과와 창의혁신의 경영활동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을 집중 발굴해 독일 등 선진국의 강소기업과 같은 한국형 강소기업인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과 입주기업의 경쟁력강화를 통해,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는 오는 30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지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www.kicox.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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