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알트리아그룹(MO)은 31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알트리아그룹은 2분기에 주당 1.3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예상치인 1.34달러를 하회했다. 총 담배 매출은 지난해 대비 13% 감소해 179억달러를 기록했다. 말보로 담배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p 감소해 42%를 기록했다. 또, 소비세를 제외한 순매출은 3% 감소한 53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53억 9천만달러를 하회했다.
회사는 2024년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5.07~5.17달러로 제시해, 이전에 내놓았던 가이던스보다 낮았다.
알트리아그룹의 주가는 개장 전에 4.6% 급락해 48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다만,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인 오웬 베넷은 알트리아그룹에 대해 다시 매수의견을 제시하며, 이미 담배 판매 감소는 주가에 반영돼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