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서울 강북을에 정봉주 전 의원이, 서대문갑에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가 각각 승리해 4·10 총선 본선에 진출한다.
| 정봉주 전 의원(왼쪽)과 김동아 변호사.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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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은 박용진 의원은 패널티를 안고 결선 투표에 올랐지만 정 전 의원에 패했다. 청년 전략 선거구로 치러진 서대문갑의 경우 5인 경선에서 4위에 올라 경선에 오르지 못했던 김동아 변호사가 최종적으로 1등을 차지해 공천을 받는다. 김 변호사는 일명 ‘대장동 변호사’로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된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이었다.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에는 이영선 예비후보가 이강진·노종용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행이 결정됐다.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시정에는 전용기 의원(비례)이 1위를 차지해 진석범·조대현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