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가

김호빈 사장 등 임직원 SNS에 脫플라스틱 의지 표명
  • 등록 2023-10-04 오후 6:42:17

    수정 2023-10-04 오후 6:42:1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가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서약하고 본사가 있는 충남 보령을 중심으로 관련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이 환경부의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가를 위해 4일 자사 SNS 계정에 올린 사진. 김호빈 사장(앞줄 왼쪽 3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탈(脫) 플라스틱 의지를 담아 텀블러와 장바구니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릴레이 방식의 캠페인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민간 기업이 차례로 참여 중이다. 탈(脫) 플라스틱 실천 각오를 담은 사진을 SNS 계정에 올린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형태다.

김동일 보령시장의 지목을 받은 중부발전은 김호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탈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는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중부발전은 이에 앞서 추석 연휴 이전에 보령 전통시장 한내시장과 중앙시장에서 비닐을 대체할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국내 전체 발전(發電)량의 약 10%를 도맡은 공기업 중부발전은 사옥을 ‘플라스틱 프리 존’으로 지정해 전 직원의 개인컵 사용을 의무화하고 사무실과 구내식당, 카페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김호빈 사장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챌린지 참여를 계기로 더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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