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 벽산그룹 3세 김태식 부사장 재판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벽산그룹 3세 김태식 TYM(옛 동양물산기업) 부사장이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법원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지난 2020년 11월과 12월, 지난해 5월과 10월 등 총 4차례 약식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음란물 유포 및 모욕 등이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음란성 메시지를 보내거나 지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음란성 댓글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허위 내용이 담긴 모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농기계 전문기업 TYM의 김희용 회장의 장남이다. 벽산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