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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1일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티모 하라카 장관을 만나 디지털 분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6세대 이동통신(6G)·양자 기술·우주 등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만남은 티모 장관과 대학·연구소 연구자, 기업 임직원 등 37명으로 구성된 핀란드 대표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 장관은 독자 발사체와 인공위성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우주 통신·위성 정보 활용 기술을 가진 핀란드 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장과급 면담에 앞서 주한 핀란드 대사관과 주한 핀란드 무역대표부가 웨스틴 개최한 ‘한-핀란드 디지털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엔 6G, 양자 기술, 우주 산업과 관련된 60여 명의 연구자와 기업인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