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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에서도 세계에서도 일일 기준 최다 기록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이날 미국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1688명이라고 보도했다.
2년여 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다른 국가에서 기록한 하루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 수치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는 2021년 5월 7일 41만4000명으로, 인도에서 델타 변이 확산기에 나왔다.
CNN 방송은 미국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해 미국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0만3329명으로, 지난해 9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10만명을 넘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