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2Q 영업익 39.5억원… 전년比 66.7%↑

2Q 매출액은 전년比 1.1% 감소한 649.9억원
유통사업 매출액 감소를 방송·콘텐츠 사업이 상쇄
  • 등록 2021-08-17 오후 2:38:47

    수정 2021-08-17 오후 2:38:4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화 콘텐츠 전문 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올해 2분기 기준 연결 영업이익이 39억5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6.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대원미디어의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9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7% 증가한 39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9% 증가한 31억5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별도기준으로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38.1% 증가한 9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0.2% 증가한 6억9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결 실적에서 닌텐도와 완구 및 피규어 등 유통 사업에서의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콘텐츠 및 방송, 출판 사업의 양호한 성과로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증가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비대면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대원미디어 그룹의 콘텐츠와 방송 및 온라인 출판 사업에 대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각각의 원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산 시각특수효과(VFX) 애니메이션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당사의 자체 IP ‘아머드 사우루스’를 올해 겨울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 향후 전개될 글로벌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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