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특보, 세종연구소 이사장 내정

백종찬 이사장 임기 끝나는 2월 취임 예정
  • 등록 2021-01-07 오후 3:17:56

    수정 2021-01-07 오후 9:00:41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2019년 05월 1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차기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내정됐다. 이사장 취임과 맞물려 특보 자리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연구소 관계자는 7일 “재단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문 특보에 대한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취임은 백종찬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2월이 될 전망이다.

세종연구소는 안보·통일·외교 정책 분야의 중·장기적인 국가 전략과 정책 대안을 개발하는 민간 싱크탱크이다. 외교부 소관 재단법인으로,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 승인을 거쳐야 한다. 지난 2018년 2월 취임한 백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안보실장과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장 등을 지냈다.

문 특보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에서 햇볕정책과 평화번영 정책에 대한 이론 구축 작업에 깊숙이 관여했던 국제정치학자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선거 캠프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외교안보 자문그룹의 좌장역할을 했고, 현재도 특보로서 문재인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

문 특보는 현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로도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최종문 외교부 2차장,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등 ‘연정 라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의 좌장격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에 임명된 김기정 전 국가안보실 2차장(75학번), 조현 전 2차관(76학번) 역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영애, 남편과 '속닥속닥'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