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 0.40% 오른 890.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공동 매도세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47억원, 개인은 1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0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타법인(326억원)를 비롯해 금융투자(198억원), 기타금융(147억원), 투신(12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인터넷이 3.58% 오른 가운데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유통이 2% 이상 상승했다. 이 밖에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제약, 화학,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제조, 기타제조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이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운송, 통신장비, 반도체, 금융, 건설, 금속,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9억4156만주, 거래대금은 5조88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9개는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