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버스간 충돌 사고로 우리 국민 4명 숨져

  • 등록 2015-03-30 오후 6:18:01

    수정 2015-03-30 오후 6:19:0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네팔에서 30일 버스간 충돌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우리 국민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오전(현지시각) 우리 국민 탑승 버스가 맞은 편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해, 6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60대 남성 1명은 위독한 상황이다.

당초 사망자는 3명이었으나, 사고로 중태에 빠진 6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숨을 거뒀다.

이들 일행은 관광객으로 추정되며, 네팔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즉시 네팔 당국에 사고 경위 및 우리 국민 피해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며 “담당 영사를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으로 파견해 필요한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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