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는 말레이시아 전자지갑 서비스 부스트와 제휴를 맺고 향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스트는 다국적 통신 대기업 악시아타(Axiata) 그룹이 운영하는 서비스다. 말레이시아 내 현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갑 중에 하나로 이용자 수는 약 1000만 명이 넘는다.
부스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는 ‘Rewards to No End’ 이벤트에 밀크를 한국 주요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글로벌 ‘케이팝 걸그룹 콘서트 티켓’과 ‘부스트 리워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꼐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양사는 앞으로 한국 및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가 말레이시아 전자지갑 서비스 부스트와 제휴를 맺었다.(이미지=밀크파트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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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는 에어아시아를 비롯해 롯데멤버스,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CU, 인터파크, 메가박스, 진에어 등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약 13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현지 주요 서비스들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비스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9월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아시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2월에는 포인트 교환 서비스까지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의 조정민 대표는 “말레이시아 대표 전자지갑 서비스 부스트와 제휴를 맺고 현지에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해 포인트 교환 생태계를 확대하고 나아가 글로벌 대표 포인트 통합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