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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줄곧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서고 있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7~28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46%포인트)에서 박 후보는 49.1%의 지지유로 김 후보(30.2%)를 따돌렸다. 지난 2월 6~7일가상 양자대결 조사(박 후보 38.1% vs 김 후보 23.8%)와 비교해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프레시안 의뢰로 지난 28∼29일 부산 유권자 1004명에게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박 후보는 김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57.9%대 31.5%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주 원내대표는 이날 “박 후보가 하도 네거티브를 많이 당해서 어디 상처가 난 줄 알았는데 멀쩡하다. 네거티브가 별 소용 없다는 것”이라며 “원래 지는 쪽이 네거티브에 매달리게 돼 있다”며 박 후보를 추켜세웠다.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대략 20%, 심지어 30% 이상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면서 “부산시민이 이번 선거를 왜 하는지 스스로 상기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사전 투표 하루 전인 다음달 1일 직접 부산을 찾아 박 후보를 격려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당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찾아 유세를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