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감염 취약계층이 머물고 있는 요양병원과 장애인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두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의료기관 나눔과 행복 재활요양병원에서 종사자 두 명을 받아 환자들이 근무했던 5층과 6층의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이다.
이보다 앞서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부산시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314명 중 31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북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의 밀알사랑의 집에서는 전일대비해서 1명 증가해 23명이 확진 환자이며, 예천 극락마을에서는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청도 다람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서는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렇듯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발생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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