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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내린 693.0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69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반년 전보다 0.2%포인트 낮아진 2.4∼2.5%로 제시하며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비쳤고, 무역분쟁에 대한 부담감도 이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6억원, 602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195억원, 은행이 4억원을 사들였지만 투신이 312억원, 보험이 338억원, 기타금융이 4억원씩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18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았다.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했으며, 휴젤(145020)은 2% 이상,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펄어비스(263750)는 3% 가까이 빠졌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소폭 올랐으며, 헬릭스미스(084990)가 3%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6271만주, 거래대금은 3조9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19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