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고객중심 정도경영' 새 기업가치로…"환골탈태하자"

  • 등록 2019-01-28 오후 2:55:02

    수정 2019-01-28 오후 3:24:14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태광그룹 임원 워크숍 ‘2019년 태광의 새로운 변화-고객 중심의 정도 경영’ 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광그룹이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새로운 기업가치로 천명하며 ‘환골탈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태광그룹은 지난해 말 임수빈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영입하며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을 알렸고, 이후 임원들은 물론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정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기업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25일과 26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계열사 주요 임원들을 대상으로 ‘2019년 태광의 새로운 변화-고객 중심의 정도 경영’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워크숍에서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새로운 기업가치로 선언하고 향후 그룹경영을 전면적으로 혁신키로 했다.

이날 허승조 태광그룹 고문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기업가치로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선언했다. 허 고문은 “올해를 정착을 위한 원년으로 삼자”며 “고객 중심과 정도 경영은 불가분의 관계로, 각 계열사 CEO를 포함한 임원진들의 솔선수범과 분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는 정도경영위원회를 이끌 임 위원장이 나섰다. 임 위원장은 “책임경영 강화와 인간존중문화 구현을 통한 정도경영으로 태광그룹을 변화시키자”며 “모든 잘못된 관습들을 다 바꾸자”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주 일주 이임용 선대회장의 경영철학 중 핵심인 정도·도덕경영의 중요성과 함께 변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임 위원장은 “책임과 윤리 경영은 현대 기업의 생존 전략이며, 정도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그룹의 체질개선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말이 아닌 과감한 실천이 없다면 퇴보와 몰락 뿐”이라며 지속적이고 강력한 개혁으로 기업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앞서 임 위원장은 지난 10일 그룹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서 편법, 불법, 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시대 변화에 따르지 않는 기업의 내일은 퇴보와 몰락뿐”이라며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만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정도경영과 고객중심경영으로 태광그룹의 변화를 이끌어나가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는 2월 중 8인의 위원을 위촉해 정식출범하고, 계열사별로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추진할 전담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전담조직은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CEO책임하에 강력히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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