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32분 현재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거래일보다 110만3000원(-5.20%) 내린 20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800만원 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낙폭을 축소하면서 2000만원으로 올라섰다.
리플 또한 전거래일보다 250원(9.99%) 오른 2751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17만1900원(-8.67%) 내린 181만원을 기록했다. 대부분 가상화폐가 15%~20% 이상 급락하다 순식간에 반등했다.
이날 법무부가 가상화폐를 바다이야기와 비교하면서 거래소 폐쇄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화페 거래소의 폐지와 기존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모두 폐지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정부 차원의 입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청와대는 “암호화폐 거래소 폐지와 관련한 박상기 법무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 중 하나이나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이 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비트코인의 경우 고점인 2200만원 수준에서 사서 이날 저가인 1750만원 부근에서 팔았다면 손실이 무려 450만원에 달한다. 불과 몇시간만에 벌어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