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올해 환율 1200원대로 하락…연말 트럼프 당선 시 반등”

금리인하 폭, 각국 경기 상황에 차별화
트럼프 당선 시, 미중 분쟁·관세부과에 ‘강달러’
3분기 평균 환율 1270원…4분기 반등에 ‘V자’
  • 등록 2024-03-04 오후 5:37:18

    수정 2024-03-04 오후 5:37:18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하나증권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하락하겠으나, 연말 금리인하 폭과 미국 대선에 따라 환율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4일 리포트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완화 기대로 달러화는 점차 약세 방향성을 잡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럽 경제의 바닥 확인도 달러의 일방적인 강세를 제한한다”며 “다만 금리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금리인하 폭은 각국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므로 연말경 달러화의 재반등 가능성도 염두해둬야 한다”고 했다.

또한 연말 미국 대선도 환율에 변수로 꼽았다. 전 연구원은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시 미중 무역 분쟁 심화, 고율 관세 부과 등으로 달러 강세가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은 달러 약세와 대외부문 호조,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 등 펀더멘털과 수급적 요인이 동반되며 1200원 후반까지 하락하겠지만, 4분기에 재차 반등하며 V자 흐름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분기별 평균 환율은 1분기 1325원, 2분기 1300원, 3분기 1270원, 4분기 1285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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