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식재산권(IP) 기반 멀티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투락은 ‘휴먼엔터테인먼트’와 자사의 오디터스 IP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콘텐츠 기획 제작기업 휴먼엔터테인먼트는 ‘뽀로로 극장판’과 ‘레드슈즈‘를 집필한 김창원 작가와 500여 프로젝트의 사운드 제작을 맡은 최용원 음악감독을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휴먼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개봉한 뽀로로 20주년 특별작 ‘뽀로로 슈퍼스타 대모험’과 레이싱 애니메이션 ‘메가레이서’ 제작에 참여했다.
투락은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오디터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락이 IP를 보유 중인 ‘오디티걸즈‘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한 캐릭터 선정 사업에 선정돼 대외적으로 IP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투락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게임 제작 과정을 거쳐 확장판 IP인 ‘오디터스’로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IP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휴먼엔터테인먼트는 오디터스의 세계관 확장을 위해 바이블, 시나리오 제작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투락의 파트너사로써 글로벌 플랫폼 및 사업 다각화에 필요한 사운드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락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음악을 바탕으로 오디터스 콘텐츠를 더 풍부하고 다채롭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OTT(Over The Top) 플랫폼에서 영상과 사운드, 코믹 댄스 등으로 남녀노소에게 주목받는 오디터스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