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지난해 영업익 3600억…"올해 신사업 발굴 주력"

글로벌 경기 둔화로 트레이딩 물량 감소
올해 태양광·이차전지 등 신사업 가속화
  • 등록 2024-01-31 오후 6:30:52

    수정 2024-01-31 오후 7:04:3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트레이딩 물량 감소 속에서도 견조한 영업이익을 이어갔다. 올해는 선택과 집중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실적.(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028260) 상사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4% 줄어든 13조2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매출은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트레이딩 물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저수익 품목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891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16.7% 증가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 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성장 기반 확대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총 16.2기가와트시(GW)의 태양광 개발사업은 신재생 선진 시장 미국을 필두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 올해 총 20GW 규모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은 해외 협업을 확대하며 시장 개발을 추진한다. 독일에 설립하는 전처리 공장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트레이딩 상권 개발 등 다양한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회사 측은 “수소, 친환경 소재, 전기차 충전 등 친환경 분야에서 역량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하며 다양한 사업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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