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19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집필한 조선 최고의 형법 이론서 ‘흠흠신서(欽欽新書)’ 편찬 200주년을 기념해 ‘세계 다산학 출범 선포식 및 다산 정약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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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공동 협력 선언문 서명 등으로 이뤄진 선포식 △인문 도시 남양주 영상 상영 △다산의 베풂과 돌봄·공정·윤리·남양주와 다산 등 4가지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의 심포지엄 순서로 진행했다.
선포식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앞으로 다산학 진흥을 위한 교육, 학술 연구, 국제 교류, 콘텐츠 개발, 문화 진흥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시민시장 시대’라는 슬로건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담은 만큼 시정을 운영하면서 다산 선생의 민본주의 사상과 실학 정신을 올곧게 실현하겠다”며 “실용과 통합을 바탕으로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 ‘제36회 정약용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헌화·헌다례 행사를 갖고 이틀간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제36회 정약용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