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에 6일 제주·부울경 학교 99.7% 휴업·원격수업

서울, 유·초·중·특수 휴업·원격수업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변동 있어
교육부 “피해 최소화 위해 최선”
  • 등록 2022-09-05 오후 6:11:51

    수정 2022-09-05 오후 6:11:5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오는 제주도와 부산, 울산, 경남의 학교 3424개교 중 3416개(99.7%)가 휴업 또는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교육부는 5일 17개 시·도교육청 학사운영 조정현황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기준 제주도 310개교 중 24개교(7.7%)가 6일 휴업을 결정했으며 278개교(89.7%)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8개교(2.6%)는 단축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의 경우 6일 1004개교 전체가 원격수업을, 경남 역시 1684개교 전체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울산의 경우 426개교 중 369개교(86.6%)가 휴업을 결정했고 57개교(13.4%)는 원격으로 수업한다.

광주의 경우 68개교(14.2%)는 단축수업을, 411개교(85.8%)는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전남은 127개교(9.4%) 휴업, 63개교(4.7%) 단축수업, 597개교(44.4%)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다만 전남 학교 522개교(38.8%)는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서울의 경우 유·초·특수학교는 휴업을 결정했으며 중학교는 휴업 또는 원격수업,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맡겼다. 대구는 전체 원격 또는 휴업을 할 것을 공문으로 안내했으며 전북은 전지역 원격수업을 권장한다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했다. 경북 역시 원격수업 또는 휴업을 권고했다. 인천·대전·경기·강원·충남·충북·세종 지역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학교가 원격 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교육부는 “(원격수업) 시스템 기반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수업 결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효과에 대해서도 학생이나 교사도 모두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2일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윤경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은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교육시설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과 함께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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