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내 대표 렌탈기업
AJ네트웍스(09557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2% 대폭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8% 증가한 2958억 원이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는 기존 렌탈 부문의 성장과 연결 기업들의 흑자 전환으로 가능했다”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은 핵심역량 중심의 사업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상당부문 개선하려는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4억원,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와 177.4% 늘었다. 정보기술(IT) 부문 매출은 23.0% 증가한 737억원, 파렛트 부문은 17.2% 증가한 533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장비 매출도 24.6% 증가한 245억원을 달성했다.
IT사업부는 정부간거래(B2G) 전담팀 신설을 통해 교육용 태플릿 PC 등 스마트 단말기 보급사업을 확장했으며, 그 결과 1분기 부산교육청 공공사업 수주를 체결했다. 또 전남 교육청 등 디지털 교과서 및 뉴딜 사업 매출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이외에도 언택트 아이템, 로봇 등 신규아이템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파렛트 사업부는 커져가는 물류시장에 맞춰 매출 성장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리 강점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영업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컨테이너박스 등의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건설 사업부는 삼성고덕 3기에 2500대의 고소장비(AWP)를 가동 중이며, 반도체 공장 정비 및 증설을 통해 매출을 확대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