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01월24일 18시57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지난해 매출 1조5680억원, 영업이익 53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수주 확대 및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032억원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2,445억원이 늘며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최초 흑자 발생 후 4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CAGR)은 69%에 달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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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은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0억원 증가한 444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억원 증가한 1,2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CDMO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초격차 경쟁력을 입증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CMO(위탁생산)부문은 2021년 말 기준 누적 수주 69건을 기록했으며 4공장 선 수주 활동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 3곳과 총 5제품의 계약을 체결했다. CDO(위탁개발)부문에서는 자체 기술 플랫폼인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론칭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 국내 최초로 모더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mRNA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한편 지난 1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는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확장하여 글로벌 최고 CMO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