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무용협회는 안귀호 춤 프로젝트의 ‘하루 레종데트르’(안무 안귀호)가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안귀호 춤 프로젝트의 ‘하루 레종데트르’ 공연 장면. (사진=한국무용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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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 대한민국무용인의 밤’ 행사에서는 안귀호 춤 프로젝트의 ‘하루 레종데르트’와 박시종무용단의 ‘춤타올라’(안무 박시종)가 결선을 펼쳤다.
전문심사위원 7인, 시민심사위원 10인의 실시간 점수 집계 시스템을 통해 안귀호 춤 프로젝트의 ‘하루 레종데르트’가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박시종무용단의 ‘춤타올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은 코리안댄스컴퍼니 결의 ‘푸다꺼리’(안무 이동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은 밀물현대무용단의 ‘리부트: 출발점 위에 서다 2.0’(안무 박관정)에 돌아갔다.
무용인의 밤 시상식에서는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을,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를 각각 수상했다. 무용수 윤나라, 권미정은 ‘김백봉상’을 받았다.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우리 무용인들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술을 향한 의지와 신념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만큼 다가올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며 한마음이 되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