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재벌' 마에자와, 日민간인 첫 우주정거장 방문

  • 등록 2021-12-09 오후 6:26:29

    수정 2021-12-09 오후 6:27:41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일본 ‘패션 재벌’ 마에자와 유사쿠(46)가 일본 민간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방문했다. 그는 이번 우주여행 비용으로 약 100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마에자와 유사쿠는 비서인 히라노 요조(36)와 함께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에 탑승, 8일 오후 ISS에 도착했다. 마에자와는 안전 점검 등 절차를 거쳐 9일 오전 ISS에 내렸다. 자비를 들여 ISS에 간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일본 최대 의류 온라인쇼핑물 ‘조조타운’을 창업했다. 그의 재산은 약 2조 2300억원으로 추산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마에자와 유사쿠는 ISS에서 우주비행사와 악수한 뒤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에자와는 오는 20일까지 ISS에 체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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