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한마리 2200만원 낙찰…경기도, 우수한우 12점 선정

  • 등록 2020-11-16 오후 3:39:16

    수정 2020-11-16 오후 3:39:1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의 한우가 2200만 원에 낙찰, 올해 경기도 최고의 명품한우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2020 웰빙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대상을 수상한 한경미 농가 등 총 12점의 우수 한우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 웰빙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경미 농가 한우.(사진=경기도 제공)
올해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 30개 농가가 참여 한우 35두를 출품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도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축등급판정 등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대상은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가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안성축협 이창우 농가, 장려상에는 양평축협 문창순 농가와 남양주축협 한병남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입선에는 양주축협 김영대 농가 등 6개 농가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우수브랜드 분야 이천축협(임금님표이천한우), 특별상(청춘예찬상) 용인축협 이길원 농가가 우수 한우로 각각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의 한우는 출하체중 858㎏, 도체중 527㎏, 등급 1++A로 2200만 원에 낙찰됐다. 1㎏ 당 가격은 4만2000원으로 동일 등급 한우 경매가가 보통 ㎏ 당 2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2.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도는 한경미 농가에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17일 용인축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4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드라이브스루 축산물 특별판매전.(사진=경기도 제공)
부대행사로 지난 14~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승차구매(드라이브스루) 축산물 특별판매전’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와 전국한우협회경기도지회가 지(G)마크 인증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코로나19 극복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저렴한 가격에 한우상품을 판매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권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한우 등 축산물의 품질을 향상하는 것이 우리 축산업을 부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명품 경기한우의 고급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도내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경기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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