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2020 웰빙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대상을 수상한 한경미 농가 등 총 12점의 우수 한우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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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결과 대상은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가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안성축협 이창우 농가, 장려상에는 양평축협 문창순 농가와 남양주축협 한병남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입선에는 양주축협 김영대 농가 등 6개 농가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의 한우는 출하체중 858㎏, 도체중 527㎏, 등급 1++A로 2200만 원에 낙찰됐다. 1㎏ 당 가격은 4만2000원으로 동일 등급 한우 경매가가 보통 ㎏ 당 2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2.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도는 한경미 농가에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17일 용인축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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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한우 등 축산물의 품질을 향상하는 것이 우리 축산업을 부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명품 경기한우의 고급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도내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경기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