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작품상에 '어쩌다 사장'…스타상은 케플러·로지

총 79개 콘텐츠 수상
한총리 "케이블방송 역할 더 기대돼"
이래운 케이블협회장 "케이블TV에 관심부탁"
  • 등록 2022-12-01 오후 5:49:40

    수정 2022-12-01 오후 5:49:40

2022 케이블TV방송대상 PP작품·특별상(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인 ‘어쩌다 사장’이 2022 케이블TV방송대상 PP 작품상을 수상했다. 스타상은 걸그룹 케플러와 디지털 휴먼인 ‘로지’가 선정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유료방송 유일한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유공자 표창 21점, 케이블TV·PP 작품상과 개인·단체 56점, 스타상 2점 등 79점에 대해 시상했다.

정부 제작지원금으로 만든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PP작품상은 △예능·오락 ‘어쩌다 사장’(tvN) △음악 ‘포스트 코로나 공연예술 보고서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아이넷TV) △다큐멘터리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년(YTN) △어린이 ‘플레이벤츄라’(대교 노리Q) △문화예술교양 ‘신박한 벙커’(TBS)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PP특별상은 △VOD상 ‘사랑의 콜센타’(TV조선) △뉴미디어상 ‘사피엔스 스튜디오’(CJ ENM) △채널상 ‘한국낚시채널’ △공로상 ‘눈에 띄는 그녀들’(LG헬로비전·한국직업방송·동아TV·육아방송·TBS·JNG코리아·뉴트로TV)이 수상했다.

한국낚시채널의 경우 케이블TV 최장수 프로그램 ‘붕어낚시 월척특급’을 2002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동안 800회 가까이 제작한 역량이 높이 평가 받았다.

SO작품상에는 △보도 대상 ‘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지역사회가 먼저 보듬어야”’(LG헬로비전 은평방송), ‘동대문문화재단 부정채용…채용기준 맘대로’(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남강에 재첩과 나사말 출현.. 생태계 급변’(서경방송) △정규 대상 ‘청정 제주바다를 지켜라’(KCTV제주방송), ‘문화의 역썰’(딜라이브) △특집 대상 ‘학교야 놀자-맘껏 실컷 학교놀이터’(HCN충북방송), ‘낡은 건축의 부활, 도시재생’(JCN울산중앙방송)이 선정됐다.

SO특별상으로는 △균형발전 파트너스상 ‘부산시의회’(LG헬로비전) △균형발전 우수 지자체상 ‘동작구청’(HCN)이 선정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케이블방송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창의와 혁신이 샘솟는 K-콘텐츠 산업을 한층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축제에 걸맞게 여느 때보다 최고의 작품을 만드신 케이블TV 제작진과 지역 채널을 통해 우리 동네를 빛내주신 유공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방극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케이블TV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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