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했다. 개인투자자가 1000억원 가량을 매수, 873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악재보다 수출 등 경기 회복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23일 코스닥 지수 흐름(출처: 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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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포인트, 0.36% 오른 873.29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72선에 개장해 하락하는 등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우며 870 중반선에서 움직임을 좁혔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1325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431억원, 667억원의 동반 매도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390억원 가까운 매도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4원 가까이 내린 11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22% 오르고
씨젠(096530)이 0.76%,
에이치엘비(028300)가 0.83%,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67%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1~4위 종목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SK머티리얼즈(036490)는 2%대 올랐다.
제넥신(09570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였다.
솔브레인(357780),
오스코텍(039200)은 3%대 올랐고
리노공업(058470)은 2%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대 하락하고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금융, 비금속, 출판 및 매체복제가 1%대 오르고 반도체, 통신장비,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타 제조는 2%대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1%대 하락했다. 운송, 의료 및 정밀기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0억6764만주, 거래대금은 12조5882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5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4개 종목이 하락했다. 20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