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병원 내에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의 전용 진료구역을 두어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4일자로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된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말부터 면회 제한과 함께 출입구마다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직원을 배치해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입국여부 조회와 체온측정, 선별진료소 운영 등 강도 높은 대응을 해 왔다. 또한 출입구에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된 직원들을 배치하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확인된 환자는 일반 환자들과 다른 동선을 이용해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키고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후에도 기존 감염관리팀을 확대한 TF팀을 구성해 의료진과 직원, 원내 출입하는 모든 내원객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환자 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대상자 조회, 의료진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 강화,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