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개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

개인 팔자에 코스닥 하락 마감…667.10
제약, 유통, 통신장비 등 업종 약세
셀트리온, 8거래일 만에 8%나 밀려 하락 전환
토박스코리아, 100억원 규모 자금조달 소식에 ‘상한가’
  • 등록 2017-10-19 오후 3:49:04

    수정 2017-10-19 오후 3:49:0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팔자세에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20%) 내린 667.1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원, 268억원어치 샀으나 개인이 434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국가·지차제가 각각 558억원, 38억원 순매수했고 투신과 기타법인은 각각 216억원, 81억원어치 팔았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4%나 밀렸고 유통이 2% 이상 빠졌다. 제조,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등은 3% 이상 올랐고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이 2%대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IT부품, 의료·정밀기기, 화학, 금융,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8%나 빠지면서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4%대 낙폭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펄어비스(263750)(-2.35%), 컴투스(078340)(-1.2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로엔(016170)SK머티리얼즈(036490)는 5%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휴젤(145020)바이로메드(084990)가 각각 4%씩 올랐다. 이어 신라젠(215600)(2.77%), 메디톡스(086900)(1.87%), 포스코켐텍(003670)(1.43%), CJ E&M(130960)(0.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토박스코리아(215480)가 1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통한 중국시장과 신사업 투자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이에스브도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에 이어 증강현실(AR) 분야에서도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7억227만주, 거래대금 4조2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665개 종목이 올랐고 472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95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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