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공개된 인천시 계양구을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한마디로 폭망했다”면서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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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사전녹화로 OBS경인TV가 지행한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는 “물가는 천정부지이고 민생은 파탄났다”면서 “한반도 평화가 위기인데 내일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을만큼 험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자랑하던 (한국의) 민주주의가 지금은 ‘독재화가 진행됐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 2년간 대한민국 상황이 정말 많이 변했고 모든 상황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이제는 심판해야한다”며 “4·10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쟁하는 그날이 아니라 국민과 국민에 반하는 세력간 전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민이 승리해야한다”면서 “민주당과 이재명은 계양구민의 승리를 위해 준비돼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주요 공약으로 이 대표는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기본산업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을 내세웠다. 그는 “지역을 위해 할 일을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하겠다”면서 “정치 1번지 계양이 이제 경제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