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30초 만에 금은방 턴 2인조 구속됐다…"도주 우려"

  • 등록 2024-03-11 오후 7:49:16

    수정 2024-03-11 오후 7:49: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금은방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30초 만에 금품을 훔쳐 달아난 괴한 2명이 구속됐다.

1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A(39)씨와 B(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신지은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새벽 2시 반쯤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7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둔기로 가게 유리문을 깨고 가게에 침입해 30여 초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열흘 만인 지난 9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이들을 검거하고 귀금속 5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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