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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임 은행장은 내부게시망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전북은행과 처음 연을 맺은 것이 2009년, 은행장으로는 2014년부터 근무했으니 햇수로 7년째”라며 “이제 선택의 순간이다.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임 은행장은 “최근 전북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숏 리스트(short list) 2인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짧지 않은 기간 많은 고민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강조했듯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라며 “이를 위해 영광스러운 전북은행 최고경영자 후보를 사퇴한다”고 했다.
임 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 CEO 추천위원회가 이달말 후보를 추천하면 전북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은행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는 2014년 11월 취임해 3연임에 성공하며 전북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