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2019∼2028년) 수립을 위한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시숲·산림환경보호·백두대간보전·목재생산 업무 담당자와 산림과학원 담당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의 정책 기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존 경영임지 확대 위주에서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 도시숲 등까지 포괄, 계획에 포함할 것과 함께 국유림 경영임지 확대 목표 면적은 목재자급률 등을 고려해 설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영세한 산주의 임야를 매수해 국가가 직접 경영·관리,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증진하는 국유림 확대 정책의 목표를 공유하고, 각 분야 통계 등 기초 자료 제공을 통해 계획 수립을 보다 내실 있게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박영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올해 수립하는 ‘국유림 확대 기본 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장기 계획이므로 향후 국민과 산림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이라며 이번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국유림 확대 정책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