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실내외 미세먼지 줄이는 토탈 솔루션 적용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미세먼지 토탈 솔루션’ 기술을 개발해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먼저 각 세대내에 환기시스템을 적용한다. 환기구에 헤파필터(H13등급 0.3㎛를 99.95% 포집가능)를 장착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또 에어샤워 시스템을 통해 동 출입구에서 1차로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2차로 현관에서 또 한번 털어낼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에 입주민들이 미세먼지를 손쉽게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실외 미세먼지 관리 패키지를 적용한다. 놀이터 부근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한눈에 미세먼지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당일의 공기질을 신호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각 세대 내 월패드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작은 입자의 물방울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물방울과 함께 떨어뜨리는 미스트 분수와 손을 씻을 수 있는 손 세정대도 설치한다. 놀이터 주변 미세먼지 흡착능력이 우수한 나무를 심어 보다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한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주방에서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상당히 유해한 만큼 ‘주방후드-환기장비-보조급기 연동시스템’을 적용해 주방 미세먼지가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과다한 실내습기로 인한 결로현상을 막기 위해 습도 센서와 욕실 팬을 연동해 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배기가 되도록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미세먼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토탈 솔루션 기술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고객들이 안심하며 지낼 수 있는 청정아파트 단지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