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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아이지는 그동안 가공이 매우 어려워 기계가공을 통해 일일이 깎아서 생산해왔던 티타늄 부품소재를 티타늄 분말사출성형 공법이라는 획신적인 신기술 개발로 대량생산이 가능케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티타늄은 다양한 쓰임새로 산업계에서 귀한 소재 취급을 받으면서도 가공공정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소량생산에 그쳤다. 티타늄은 알레르기도 없어서 과거부터 일본에서는 팔찌, 목걸이 등을 착용해 통증완화 효과가 좋다고 전해지고 있는 신비로운 금속이다.
이런 이유로 티타늄의 가격은 철의 약 100배, 스테인리스의 약 10배 이며, 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제작된 티타늄 봉재의 경우 일반 티타늄 제품보다 3배 이상의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엠티아이지는 지난 2012년도에 생산한 티타늄 분말소재를 이용해 제조한 티타늄 부품으로 식약처(KFDA) 기준 생물학적 안정성 시험(동물이식시험 포함)을 통과,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기업에 티타늄 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엠티아이지 관계자는 “고부가가치의 산업군에 티타늄 금속 대량생산이라는 신기술을 개발해 기업 가치를 높여가고 있으며 지난해엔 KDB대우증권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조만간 코스닥 시장에 상장,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