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일반청약 경쟁률 928대 1…증거금 2조 7809억원 몰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23일 코스닥 상장
“CGT CDMO 사업 규모 확대하고 임상 안정적 지원”
  • 등록 2024-08-13 오후 6:58:13

    수정 2024-08-13 오후 6:58:1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12~1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9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약 신청 물량은 총 3억 6352만 2850주이며, 청약 증거금은 2조 7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엔셀 CI (사진=이엔셀)
앞서 이엔셀은 지난 2~8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인 1만 3600~1만 5300원 최상단인 1만 53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9만 17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GMP(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 기반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혁신을 이어가는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GMP 제4공장 건설,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 임상 등에 투자해 CGT CDMO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진행 중인 임상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엔셀은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CGT CDMO 전문성을 목표로 교원 창업한 기업이다. GMP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에 특화된 인프라를 완비했으며, 국내 1위 다품목 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 품목이 상이한 GMP 공장 3곳을 동시 가동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 벡터를 동시 생산하는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엔셀은 세계 최초 초기 계대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개발 중이다. 근육과 신경 질환에 특화된 치료 효능을 보이는 치료제로서, 유전성 희귀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 병(DMD), 근감소증을 적응증으로 한다. 각각 임상1b상, 임상1/2상, 임상1/2a상을 승인받았다.

이엔셀 측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EN001의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이르면 오는 2026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엔셀은 오는 16일 납입기일을 거쳐 이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431억원 규모다.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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